존슨앤존슨 얀센 관련주 흔들 "또 확진" "혈전 증가" 이슈 시선 집중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17 08:36 | 최종 수정 2021.05.17 08:43 의견 0
얀센 백신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존슨앤존슨 얀센 관련주에 시선이 쏠린다.

주한미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한국인 중 또 확진된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13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1명이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3월 1회 투여 방식인 존슨앤드존슨사의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에서 백신을 접종한 한국인 군무원과 직원, 카투사 중 접종 후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얀센 백신을 맞은 카투사 2명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경기도 동두천 미군기지에서 각각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와 더불어 미국에서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혈전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는 28건으로 늘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확인된 얀센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혈전 부작용 환자가 28명으로 늘었다고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에 보고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얀센 백신의 사용 재개를 권고한 ACIP 회의 당시 보고됐던 혈전증 환자 15명보다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존슨앤존슨(J&J) 얀센 관련주 주가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존슨앤존슨(얀센) 관련주로는 티앤알바이오팹, 유한양행, 인콘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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