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기상청 날씨누리 "전국에 비소식 계속" 낮기온 20도 안팎 유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17 08:21 | 최종 수정 2021.05.17 08:44 의견 0
[자료=기상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전국에 약한 비가 계속된다.

17일 오전 기상청 날씨해설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는 남아있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비 내리는 지역이 많을 전망이다. 주말처럼 강한 비는 아니겠지만 약한 비가 전국 곳곳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주말동안 많은 비를 내렸던 저기압이 우리나라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힘이 많이 빠져있는 상태. 동쪽에 위치하는 고기압 세력 때문에 빠르게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반시계 방향 회전만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 며칠간 이어진 비로 인해 대기중에 수증기가 많은 상태로 구름이 쉽게 마르지 못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오늘 아침부터 낮 사이에 대기 중상층으로 주변보다 기압이 낮은 지역, 즉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이 지상부근 저기압을 한 번 더 활성화 시킬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전라권은 낮까지. 그리고 그 밖의 전국에는 밤까지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다.

경기동부, 강원도, 충북, 경상권에 최대 30mm의 비가, 경기 동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과 울릉도 독도에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경남서부내륙에는 비구름이 오래 남아있으면서 내일 새벽까지도 약하게 비가 이어지겠다.

이와 더불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안팎이겠고 강원 산지는 기온이 특히 더 낮아서 10도 이하로 출발하겠다. 하루종일 비구름으로 덮여서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는 않겠다. 낮기온 전국 대부분 20도 안팎에 머물겠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