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배달 서비스 경쟁력 강화한다..신규 자회사 ‘쿠팡이츠서비스’ 출범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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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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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환 쿠팡이츠서비스 대표. [자료=쿠팡]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쿠팡이츠가 고객 응대·배달 파트너 지원 등을 담당한 서비스팀을 분리한다. 전국으로 확장한 서비스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다.
쿠팡은 쿠팡이츠와 관련한 서비스를 담당하는 새로운 자회사 ‘쿠팡이츠서비스’를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쿠팡의 자회사로 쿠팡이 100% 지분을 소유할 예정이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쿠팡이츠 내 고객·상점주·배달 파트너 지원과 운영을 담당하는 서비스팀이 독립한 형태다. 쿠팡이츠 자체는 쿠팡 안에 남아있다.
전국적으로 늘어난 수요에 맞춰 서비스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한다. 쿠팡이츠는 이달 강원도와 제주도까지 서비스 지역을 늘리면서 2년 만에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현재 시스템을 강화한 실시간 응대 형태로 유연한 서비스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배달 파트너의 경우 스케줄 조정도 더 용이해질 수 있다.
수장에는 지금의 쿠팡이츠를 만든 배달앱 속도전의 주인공 ‘치타배달’을 기획한 장기환 대표가 선임됐다. 장 대표는 2019년 쿠팡에 합류한 이후 쿠팡이츠 초기 서비스부터 참여한 인물이다.
장 대표는 “고객을 ‘Wow(감탄사)’하게 만드는 쿠팡의 DNA는 당연히 쿠팡이츠서비스에도 적용된다”라며 “쿠팡의 최신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뛰어난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점주의 매출 증대와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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