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가 불안하다' 의무도 아닌데..국민연금 임의가입 34만명
문유덕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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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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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사람 중 의무가입 대상이 아닌 사람이 34만명에 이른다.(2017년 5월 기준)
[한국정경신문=문유덕 기자] 소득이 없어 의무 가입 대상이 아닌데도 자발적으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사람이 약 34만명으로 최고치에 달했다.
1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임의가입자'는 지난 5월현재 기준 33만9927명이며 이 가운데 40∼50대 여성이 25만2056명으로 전체의 74.1%를 차지했다.
임의가입자는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 중 소득이 없어 가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본인 희망에 따라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을 말한다.
성별로는 여성(28만8833명)이 남성(5만1094명)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연령별로는 50대(18만6713명)와 40대(11만227명)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30대(3만4220명), 20대(7728명), 10대(1039명) 순이다.
가입 기간별로는 5년 미만이 13만3160명, 5∼10년 미만이 12만5014명, 10년 이상이 8만1753명 등이다.
임의가입자는 2011년 17만1134명으로 10만명을 돌파한 뒤 이듬해 20만7890명으로 20만을 넘어섰다가 2017년에는 32만7723명으로 30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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