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7급공무원, 유서 없지만 "어려서 왕따·예능 출연 그 사람" 논란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2.09 07:37 의견 0
[자료=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시 소속 서울시립미술관에 근무하는 20대 공무원이 자신의 집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사망사건이 발생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하는 20대 주무관 A씨가 이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7급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각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원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해당 공무원이 20대의 이른 나이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힘들어했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나온 것이다.

일각에서는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만 20세에 7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고 소개했던 김 모씨와 동일인물이 아니냐"는 등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내사단계에 돌입했으며 A씨의 직장동료 등을 포함해 주변으로부터 자세한 경위를 파악중에 있다.

하지만 서울시 측은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다”며 이를 부인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