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사양 드러났다..코나보다 45㎝ 길고, 최대주행거리는 550㎞
15분 만에 최대 80% 충전.."내부 공간, 싼타페·팰리세이드 준할 것"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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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10:06 | 최종 수정 2020.12.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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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아이오닉 5 사양 일부. [제공=현대차 오스트리아]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출시 예정인 'E-GMP' 플랫폼 첫 적용 순수전기차 '아이오닉5'의 상세 사양이 유출됐다.
24일 현대차 오스트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대차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륜구동 '아이오닉 5 퍼스트 에디션' 사전 계약을 진행했다.
아이오닉5 퍼스트 에디션은 유럽 WLTP 기준 주행거리 450km(280마일), 최고출력 313마력,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최고출력으로 시속 100km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 5.2초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15분 만에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800볼트(V) 충전 시스템이 장착됐다. 이 밖에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태양전지 패널 지붕을 갖췄다.
현대차는 또 아이오닉5 퍼스트 에디션을 2021대 한정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 에디션 배터리 용량은 58kWh로 알려졌으며, 향후 73kWh 배터리를 장착해 주행가능거리를 550km로 늘린 모델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현대차 오스트리아 법인은 차체 크기도 공개했다. 아이오닉5 전장은 182.3인치(4630mm)로 현대 코나보다 450mm가량 더 길다. 전고는 63인치(1600mm)로 알려졌다.
전기차 자체가 내부 구조가 내연기관보다 단순해 같은 전장이어도 내부 공간을 훨씬 넓게 만들 수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오닉5의 내부 공간이 싼타페나 팰리세이드 수준에 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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