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급락↓ 애플 전기차 "차세대 배터리" 보도..테슬라 관련주 눈길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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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2 07:52 | 최종 수정 2020.12.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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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자료=테슬라]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테슬라 국내 관련주가 화제다.
2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테슬라가 실시간 검색어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시선을 끈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21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6.50% 떨어진 649.86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 편입 후 첫 거래다.
애플이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제조에 나선다는 로이터 보도도 영향을 미쳤다.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 테슬라 장중가는 이날 최저가를 기록했다.
물론 테슬라는 S&P500 지수 편입 직전 마지막 날인 18일엔 주가가 5.96% 올라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하면서 거래량이 2억2210만주로 평소의 5배가량으로 폭등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인 18일 종가 기준으로 6588억달러(약 717조1000억원)다. 주요 지수에 처음 편입되는 종목 가운데 테슬라처럼 시총 규모가 큰 것은 전례가 없다고 전해지고 있다.
국내 테슬라 관련주로는 테슬라 관련주로는 삼성 SDI, LG화학, 센트랄모텍, 아모그린텍, 영화금속, 계양전기, 엠에스오토텍 등이 있다.
해당 종목들은 앞서 테슬라가 4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해 뉴욕증시의 대형주 지수인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에 편입될 자격을 확보했을 때도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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