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디지털 혁신 속도..'풀 디지털 서비스' 채널 전면 재구축

조승예 기자 승인 2020.11.13 10:02 의견 0
13일 우리카드가 '풀 디지털 서비스(Full Digital Service) 구현을 목표로 디지털 채널을 전면 재구축했다고 밝혔다. (자료=우리카드)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우리카드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13일 '풀 디지털 서비스(Full Digital Service) 구현을 목표로 디지털 채널 전반에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주요 기능 27개를 도입해 전면 재구축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지난 7월 오픈했으며, 모바일 채널은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풀 디지털 서비스'란 고객의 일상에서 수시로 발생되는 금융 니즈를 간결하고 신속하게 디지털로 시작해서 디지털로 끝낼 수 있는 '디지털 엔드 투 엔드(Digital End to End)' 체계를 의미한다.

정원재 사장은 올해 디지털그룹을 신설하고 디지털 그룹장(CDO)을 비롯 외부 전문인력을 적극 영입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상품 가입부터 이용 관리, 자산조회서비스 등 카드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디지털 채널에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고객 로그인 시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된다.

카드 신청 시 신청정보 자동 채우기(Fill-in), 신청서 중간 저장, 신분증 촬영 기능 등을 도입해 간결하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개별 카드마다 국내 가맹점 업종 제한 기능을 설정해 고객의 안전하고 계획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한다.

우리카드의 위비마켓, 위비멤버스 앱과 통합 인증 기능을 적용해 별도 로그인 없이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동 로그인, STT(Speech to Text) 등 특화 기능들을 통해 고객 접근성과 편리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은행·우리종금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와의 제휴 및 시너지를 통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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