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상호협력 본격화..서울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조승예 기자 승인 2020.10.21 09:53 | 최종 수정 2020.10.21 10:33 의견 0
지난 19일 KB금융지주 KB이노베이션허브 고창영 센터장(오른쪽)과 서울산업진흥원 인베스트서울센터 정재욱 센터장이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에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KB금융그룹)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KB금융그룹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본격화한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 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B금융그룹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와 서울산업진흥원 산하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기관인 '인베스트서울센터'는 핀테크·ICT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에 대해 KOTRA 등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IR 및 박람회 참여를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상호간 협력의 첫번째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챌린저스 경진대회'를 오는 22일 개최한다.

참여 스타트업에는 KB금융그룹과의 협업 기회를 연계해준다. 양 기관의 다양한 해외 투자 유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스케일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 우수기업으로 뽑힌 3개사에게는 총 2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사업화 지원 노하우와 서울산업진흥원의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해외 사업 진출과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처럼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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