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태풍 바비 경로] 수요일·목요일 태풍 영향 가장 크다..최대 500mm 이상 폭우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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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17:56 | 최종 수정 2020.08.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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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상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제주 서쪽 해상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태풍 바비는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210㎞ 해상에서 시속 12㎞의 진행속도로 제주도 서쪽 해상을 향해 이동 중이다.
태풍은 25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360㎞ 부근 해상을 지나 26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남서쪽 약 16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은 26일 오후다. 서울에 가장 근접하는 때는 27일 오전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5일 밤 제주도부터 시작해 27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는 시기는 26일 오후~27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의 이동경로에 가깝고 지형의 효과를 가장 많이 받는 전라도와 제주도,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mm(제주도산지 500mm 이상), 경남남해안과 경북서부내륙은 최대 15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
그 밖의 전국은 30~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 및 하수 범람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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