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112 신고 이유, 김호중 전 매니저 관련 "살해 협박에 모친에도 상스러운 욕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24 17:29 의견 38
권영찬 교수. (자료=권영찬 교수 유튜브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개그맨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 권영찬 교수가 김호중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A씨의 친인척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권영찬은 지난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김호중 안티카페에 협박성 글을 올린 K씨의 친인척을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전했다. 

김호중의 전 매니저인 K씨는 김호중과 매니지먼트 관련 소송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 김호중과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권 교수는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안티카페 게시글에 대해 “차마 내용을 그대로 전할 수 없는 심각한 욕설과 ‘죽여버리겠다’는 살해 협박성 글이 있어서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방송을 할 수밖에 없다”며 경찰에 신고할 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로 A씨 측은 김호중의 모친까지 언급하면서 차마 입에 담기조차 거북한 상스러운 욕설을 늘어놨다. 김호중을 향한 살해협박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우리 어머님들, 선생님들 고생하시는데 법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안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제가 이왕 여기까지 온 거 112에 전화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권영찬은 “112에서 사이버수사대로 연결을 해줬다. 이런 공격은 정보통신법망 위반으로 협박, 명예훼손, 모욕죄에 해당 된다고 하더라”라며 “제가 오랫동안 알고 있는 지능수사대 팀장님에게 문의를 해봤다. 제3자는 고발 못하냐고 했더니 언론에 기사가 나가면 자기는 제3자 고발이 가능한 거로 알고 있다. 다른 분도 그게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이 살해협박을 받고 있다. 진짜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보가 왔다”라며 “욕이 무서워서, 그 사람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김호중을 무시해도 이 정도로 무시하나 싶었다. 게다가 어머님 얘기까지 하는 걸 보고 이 사람이 교양이 있는 사람인가”라며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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