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한계 없나"... 야놀자, 테라와 손잡아

민경미 기자 승인 2018.10.10 09:53 의견 0

[한국정경신문=민경미 기자]  온·오프 연계 기업 야놀자에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된다. 야놀자는 신현성 티몬 의장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의 결제 플랫폼 '테라엑스'를 도입한다.

테라는 야놀자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안정적인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동 마케팅과 연구를 진행한다. 

양사는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이용한다면 기존 결제 수단보다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야놀자에 테라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테라엑스'가 결합될 경우 2~3%의 결제 대행 수수료가 0.5%까지 낮아질 수 있다. 발생된 차액만큼을 고객들에게 상시 할인혜택으로 돌려준다는 게 양사의 방침이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성 테라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야놀자가 테라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티몬과 야놀자, 배달의민족 등 각 업계 대표 플랫폼들과 협력해 테라엑스의 사용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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