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상민 기자] 최근 업무 공간 뿐 아니라 업무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환경이 중요해져 기숙사등 편의시설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 흐름에 따라 임직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가 늘고 있다.

기숙사는 근로자의 업무 만족도 향상에 도움을 준다. 불필요한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켜 자기개발, 취미활동 등 ‘저녁 있는 삶’을 누릴 수 있어 직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근무자의 근로 환경을 위해 기숙사가 갖춰진 지식산업센터를 주목한다.

전문가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란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직장인들이 여가생활을 중시하면서 지식산업센터도 변화하고 있다”며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어 필수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광디엔에프가 하남에 짓는 지식산업센터 ‘하남 미사 에코큐브'도 기숙사를 갖춰 관심이다.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6-2블록에 들어서는 하남 미사 에코큐브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2만 7317.06㎡에 지하 4층~지상 10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오피스) 210실, 기숙사 154실, 상가 21개 점포로 구성된다.

기숙사는 오피스텔 수준의 주거시설로 건설돼 생활하기에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화설계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빌트인 콤비 냉장고, 빌트인 세탁기, 주방레인지 후드 등 오피스텔급 주거공간을 설치해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 여기에다 미사지구 최초로 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시스템도 도입한다.

지상 1층에 들어서는 상가는 썬큰광장 및 테라스 등 특화설계가 적용된 프리미엄 상가다.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비율도 5.8% 밖에 되지 않아 독점성도 확보한다. 게다가 인근 아파트 7800가구와 업무시설 2800호실의 복합배후수요 주7일 상권을 갖춘다.

우수한 교통도 자랑거리다.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로 등이 근처에 있다. 자동차를 타면 강남까지 20분대, 분당까지 30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서울역, 강남역, 잠실역, 판교역 4개 노선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수도권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도 근처에 있다. 여기에다 오는 2020년말 연장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강일역도 가깝다. 지하철 5호선과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각각 2020년, 2025년 개통을 앞둬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대형 개발호재도 예정돼 있다. 신세계그룹이 최근 낙찰 받은 하남 미사부지(2만 1422㎡)를 1조원을 투자해 아파트 30층 규모 초대형 물류센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물류센터가 근처에 들어서면 유동인구가 늘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 미사 에코큐브 관계자는 "섹션오피스와 기숙사는 계약률이 약 70%를 돌파하며 순조롭게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남 미사 에코큐브 홍보관은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317 미사리버에비뉴 3층에 있다.
 

한국정경신문 이상민 기자 dyshin@theprcg.com 이상민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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