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 직격탄..시멘트·레미콘 출하량 감소세 지속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5.19 11:50 의견 0
올해 1분기 시멘트 생산량은 1049만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건설경기 침체로 올들어 시멘트와 레미콘 등 건설자재 출하량이 줄고 있다.

19일 연합뉴스와 한국시멘트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멘트 생산량은 1049만톤(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출하량은 13.3% 줄어든 1053만t이다. 재고는 이 기간 61.3% 늘어난 129만t으로 집계됐다.

시멘트 생산량과 출하량은 줄고, 재고가 늘어난 건 그만큼 건설업계의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시멘트보다 먼저 건설업계 수요에 반응하는 레미콘 출하량은 이미 감소세가 감지됐다.

지난해 레미콘 출하량은 1억3360만㎡로 전년보다 4.1% 감소했다. 올해 출하량은 작년보다도 2.3% 줄어든 1억3050만㎡ 규모로 협회는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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