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 ‘호수공원 vs 테마’ 상업시설 승자는

이상민 기자 승인 2018.05.08 16:08 의견 0
미사강변도시 내 서울지하철 5호선 미사역세권에 들어서는 테마 상업시설 '더퍼스트테라스' 조감도

[한국정경신문=이상민 기자] 정부의 강력한 청약규제에다 신 DTI(총부채상환비율)와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등 대출마저 까다로워져 투자자들의 눈길이 상업시설로 쏠리고 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총 38만 4182건으로 이전해인 2016년(25만 7877건)에 비해 49.0% 늘었다.

상업시설 가운데에서도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신도시 내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내 상업시설도 투자자들의 눈여겨 보는 곳 중 하나다. 미사강변도시에는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중 일부 구간 조기개통 및 9호선 연장사업과 강동엔지니어링 복합단지 및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 2020년 조성 예정 등 개발호재들이 본격 궤도에 올라서다.

최근 미사강변도시에는 수변 상업시설과 테마 상업시설이 분양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상업시설은 미사역 근처에 자리잡는 상가라는 입지적 공통점을 가졌다. 

먼저 미사강변도시 내 대표적인 호수공원 상가는 더퍼스트테라스다. 이 상가는 미사강변도시를 관통하는 망월천에 접한 수변상가다. 현재 망월천은 호수공원 공사가 진행 중이고 일부가 개방된 상태다. 공원 내부에는 산책로를 비롯해 음악분수대,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과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미사강변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설로 기대된다.

망월천 호수공원이 미사강변도시를 대표하는 휴식공간으로 기대되면서 공원과 접해있는 더퍼스트테라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더퍼스트테라스는 망월천 수변공원 산책로와 접해 있고 반대편으로는 차량도로와 맞닿아 있다.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과 차량으로 이동하는 인구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더퍼스트테라스는 이런 입지적 강점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데크와 옥상 테라스, 복층형 설계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더퍼스트테라스는 서울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개통 예정)과 도보2분거리(2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역세권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미사역과 ‘더퍼스트테라스’는 보행자도로로 이어져 미사역부터 망월천 호수공원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유동인구를 흡수하기에 유리하다.

반면 하남미사 강변도시에는 테마상가도 공급된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하는 테마공원이 함께 들어서는 파라곤 스퀘어는 미사역 인근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 ‘미사역 파라곤’과 함께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로 상가의 지상층 중앙에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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