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화재 원인, 충전 전동킥보드..사망 "각종 사고유발 불매"
홍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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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2 21:46 | 최종 수정 2019.09.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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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화재 원인으로 전동킥보드 충전 중 발화가 지목됐다.
광주 화재 아파트 사고 현장. (자료=광주 광산소방서)
소방 당국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광주 아파트 화재 사고로 50대 부부가 사망했다. 이날 오전 4시 20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아파트 5층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는데 홍 모(54) 씨 부부와 부부의 20대 딸, 아들, 아들 친구 등 5명이 있었다.
화재 직후 20대 자녀와 아들 친구는 5층에서 뛰어내리고 이웃주민들에 의해 구조되는 등 무사히 대피했으나 아버지 홍 씨와 부인은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의 감식 결과, 현관 앞 거실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가 광주 아파트 화재 원인으로 꼽혔다. 광주 화재 사건은 거실에 있던 전동킥보드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정확한 광주 아파트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불에 탄 전동킥보드를 수거하고 국가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광주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동킥보드 안 그래도 차도 교통사고나 인도 충돌사고 등 각종 사고가 잇따르는데 이번엔 광주 아파트 화재 사고까지.. 지구에서 전동킥보드 없애야 할 듯" "전동킥보드 때문에 사망한 사람 수가 궁금해진다" "광주 화재로 사망자까지 나왔으니 그 위험한 전동킥보드 불매운동해야 할 듯" 등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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