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아들 수학전교1등 진짜vs조국딸 한영외고 1% 가짜" 이준석 비교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9.11 10:51 | 최종 수정 2019.09.11 11:01 의견 17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나경원 아들과 조국 딸 고교시절 성적을 비교했다. '진짜 대 가짜'라는 주장이다.

(자료=이준석 최고위원 사회관계망서비스)


이준석 최고위원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100분 토론 앞두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 김씨의 학창시절을 탐색했는데 이 친구는 진짜 세인트폴 고등학교 수학 전교 1등”이라며 “조국 법무부 장관 딸 한영외고 1%설은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은) 졸업 시에 수학 최우수자에게 주는 우등상을 받았다”며 "별 쓸데없는 부차정보로 중국어도 최우등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에 따르면 나경원 아들 김씨가 세인트폴 고등학교에서 수학 성적이 가장 좋은 학생에게 시상하는 ‘The John Hargate Medal(존 하게이트 메달)’ 수상자였다.

앞서 이날 오전 나경원 원내대표가 평소 친분 있던 서울대 교수에게 아들 논문(포스터) 참여를 부탁했다는 CBS노컷뉴스 단독 보도가 나와 나경원아들 논문청탁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들 논문 저자 등재에 관한 특혜 의혹은 우리 아이의 노력과 실력으로 대학 갔음에도 (조국) 물타기 의혹으로 사용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들이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기에 방학에 실험할 곳이 없어 실험실 사용을 알려달라 부탁드린 적은 있다”며 “논문 쓰기 위한 게 아니고 그 지역에 고등학생 과학경시대회 나가는데 실험을 해야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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