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삭발에 이준석 "시각충격 VS 황교안 현충원출정식 결기無"
홍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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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2 07:55 | 최종 수정 2019.09.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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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삭발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시각적 충격을 받았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자료=이준석 최고위원 사회관계망서비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무소속 의원) 이언주 삭발 식에 시각적 충격을 받았다"며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이언주 삭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100분 토론’에서는 ‘조국 임명 강행, 정국 후폭풍’이라는 주제로 여야 의원들이 토론을 벌였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100분 토론'에서 “정치적으로 강한 메시지 전술이나 국민들이 충격 받을 만큼의 시각적 충격이 필요했다"며 "이언주 삭발 보며 시각적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최고위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현충원 출정식 같은 모습은 정치적 결단이 아니었고 결기가 안 보였다”고 쓴소리를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치러진 이언주 삭발 모습은 유튜브 채널 '이언주 TV'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며 삭발 했다. 이언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아집과 오만함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타살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이날 이준석 최고위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100분 토론 앞두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 김씨의 학창시절을 탐색했는데 이 친구는 진짜 세인트폴 고등학교 수학 전교 1등”이라며 “조국 법무부 장관 딸 한영외고 1%설은 가짜뉴스”라고 글을 써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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