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지지vs문재인탄핵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대표 "野, 조국들러리"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9.10 01:53 | 최종 수정 2019.09.10 02:45 의견 8

문재인지지, 문재인 탄핵 실검 운동이 있던 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문재인 탄핵과 패스트 트랙에 대한 발언으로 주목 받았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문재인 탄핵와 패스트 트랙에 대한 발언으로 주목 받았다. 다음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문재인 탄핵과 문재인 지지, 검찰단체사표환영 키워드. (자료=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다음·네이버 캡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장문의 글을 올려 분노를 표출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예측한대로 문(재인) 정권은 조국을 임명했다. 야당은 들러리만 섰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며 "얼마나 지은 죄가 많으면 들러리 섰겠나. 얼마나 야당이 깔보이면 저런 행패를 부리겠나"고 입을 열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이어 "무슨 명분으로 판 다 깔아준 뒤에 국조, 특검을 외치냐. 보여주기식 하는 쇼는 문정권을 빼닮았다"며 "곧 패스트 트랙(Fast Track 안건의 신속 처리)수사가 본격화될 것이다. 지휘에 충실히 따른 애꿎은 의원들에게 법적책임 돌리지 말고 지도자답게 지휘한 지도부만 책임지고 나머지 의원들은 해방시켜 주어라. 그게 지도자의 자세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문재인 탄핵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이제 야당에 대한 기대는 접는다. 이젠 재야가 힘을 합쳐 국민 탄핵으로 가는 수밖에"라며 "10월 3일 광화문에서 모이자. 우리도 100만이 모여서 문재인 아웃을 외쳐 보자"고 주장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이미 조국 사건 개시 될 때 8월 22일, 28일 예측한 대로 오늘(9일) 14시 영등포 경찰서에서 패스트 트랙 사건을 검찰로 이첩하였다고 발표하였다"며 "현직 법무장관을 강제 수사하는 공명정대하다는 검찰이 야당 국회의원도 수사하겠다는데 국민들에게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할 수 있겠나"고 패스트 트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패스트 트랙 뜻은 국회에서 중요하거나 긴급한 특별 안건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한 법적 절차다.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고발된 국회의원 109명을 직접 수사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경찰 출석 거부로 수사가 지연되자 영등포경찰서가 서울남부지검 지휘를 받아 18건의 패스트트랙 고소·고발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9일부터 시작된 문재인지지, 검찰단체사표환영 등 조국 진영이 펼치는 검색 운동(실검 띄우기 캠페인)은 10일 오전 1시 47분 현재까지도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검색어 순위 1, 2위를 유지하며 계속되고 있다. 문재인 탄핵 키워드는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순위에서는 없어졌으며 네이버 실검 순위 2위(위 사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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