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연료 관련주 관심 증폭, 사용제한 해제..비츠로테크·한양이엔지·한화·미코 등 거론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7.28 22:03 의견 0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비츠로테크 본사 (자료=비츠로테크)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고체연료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정부가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해제했기 때문이다.

고체연료의 사용을 제한하는 지침은 우리나라 우주발사체 연구 개발에 있어 걸림돌로 지적돼왔다. 하지만 정부는 28일을 기해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2020년 미사일지침 개정을 새롭게 채택했다. 

미사일과 우주발사체에는 액체연료와 고체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연료 무게당 낼 수 있는 추력이 액체연료가 고체연료보다 우수하다. 때문에 우주발사체에는 주로 액체연료 로켓이 사용된다. 다만 군사용 미사일의 경우는 액체연료가 주입 등 발사 준비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주로 고체연료를 사용한다.

정부의 이 같은 발표에 따라 우주항공과 고체연료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은 28일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비츠로테크, 한양이엔지, 한화, 미코 등이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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