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흑사병 마멋 잡아먹어..흑사병 관련주 우정바이오·신풍제약 급등 계속 전망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07 06:59 | 최종 수정 2020.07.07 07:00 의견 0
마멋 (자료=픽사베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흑사병이 연일 화제다.

7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흑사병, 흑사병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중국 내몽고서 흑사병 환자가 발병한 이후 연일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조사 결과 이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흑사병 빈발 지역에서 설치류의 일종인 마멋(사진)을 불법 사냥해 잡아먹은 것으로 나타나 시선을 끌고 있다. 

흑사병은 쥐벼룩에 감염된 들쥐, 토끼 등 야생 설치류의 체액, 혈액, 벼룩 등을 매개로 전파된다. 사람 간 전염도 주의해야 한다.

중국 정부는 추가 발병 가능성을 고려해 해당 지역에 경보를 발령했고 이를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동물을 불법 사냥하거나 먹지 말고, 마멋 등의 동물이 병들거나 죽은 것을 발견하면 신고하도록 했다. 

흑사병에 대한 관심이 뜨면서 흑사병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날 흑사병 치료제인 페니실린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한 바 있기 때문. 흑사병에 대한 경계가 계속되면서 오늘(7일) 시장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 대표적 기업들로 거론되는 업체는 삼성제약, 보령제약, 신풍제약, 종근당바이오, 인트론바이오, 우정바이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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