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흑사병 경계령, 치료제 관련주 급등↑ 우정바이오 주가 15.69% 올라 장마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06 15:59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우정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정바이오는 이날 9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6.97%(1310원) 오른 가격이다.

이날 우정바이오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꾸준히 유지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정바이오의 주가 급등은 중국 내 흑사병(페스트) 발병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정바이오, 신풍제약, 삼성제약 등은 흑사병의 원인으로 지목받는 생쥐 관련 산업이나 치료제로 알려진 페니실린 관련 기업들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환구시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몽고의 한 병원은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림프절 페스트'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남성은 내몽고 우라터중기 인민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내몽고 당국은 해당 지역에 3단계 경계령을 발동하고 올해 말까지 경계령을 이어갈 전망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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