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공룡둘리 노래 최근 이슈..방탄소년단 뷔 VS 한국당 토착왜구 음음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9.04 00:55 | 최종 수정 2019.09.30 10:16 의견 1
코리아 부의 방탄소년단 뷔 기사 트위터 캡처(위쪽)과 청소년 통일선봉대 공연 주권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아기공룡둘리 노래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아기공룡둘리 노래가 검색어에 등장해 시선을 끈다. 동시에 최근 아기공룡둘리 노래가 이슈가 됐던 상반된 이유도 주목받고 있다.

먼저 지난달 22일 방탄소년단 뷔는 자체예능 '달려라 방탄' 85화 여름 야유회 편의 비하인드 영상에서 '라면송'을 불러 화제가 됐다. 당시 뷔는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라면송'을 율동과 함께 불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일본 한류 매체 K팝 몬스터는 "뷔가 충격적인 신곡을 발표! 주제는 무려 라면! 마치 학생처럼 대 열창하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엽다며 팬들은 기절"이라는 기사를 내기도 했다. 미국 연예 매체 '코리아부' 역시 방탄소년단 뷔의 애교에 주목했다.

또 아기공룡둘리 노래가 이슈가 된 건 지난달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 무대에 오른 청소년 통일선봉대의 노래 때문이었다. 당시 청소년 통일선봉대는 국민주권연대 소속으로 무대에 올라 다양한 동요 노랫말을 바꿔 불렀다. 

가사의 내용은 자한당 해체를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아기공룡둘리 노래 가사는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음음 자한당은 토착 왜구"라고 바뀌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대표는 "우리가 결코 묵과해서는 안 될 아동학대이자 폭력이다"라며 해당 공연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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