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사단법인 뉴미디어문화산업협회가 대한민국 뉴미디어 산업 생태계의 실질적 중심 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4년 설립된 협회는 민간 주도의 콘텐츠·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창작자와 기업, 플랫폼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7일 뉴미디어문화산업협회는 지난해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뉴미디어 진흥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8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이 있다. 본 행사는 국내외 1인 미디어 창작자, MCN 기업, 콘텐츠 제작사, 기술 플랫폼이 대거 참여한 대규모 산업 박람회다. 뉴미디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였다.
뉴미디어문화산업협회는 이 행사에서 ▲전시관 및 브랜드 부스 기획 ▲크리에이터-기업 비즈니스 매칭 ▲산업 트렌드 세미나 연계 운영 ▲현장 미디어 커버리지까지 전방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단순 후원을 넘어선 실행력을 보여줬다.
특히, 창작자들이 자생적 산업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생태계 모델을 소개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해 8월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계적인 아티스트 칸예 웨스트의 내한 공연 ‘Vultures 2 Listening Experience Korea’에도 대관섭외 지원뿐만 아니라 마케팅 및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해 글로벌 문화 콘텐츠 확산에도 기여했다.
축적된 활동을 바탕으로 협회는 2025년에도 행보를 이어간다. 최근에는 글로벌 디지털 커뮤니티 프로젝트 ‘SOLLONG KOREA MEETUP’의 공식 후원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웹 3·AI 기반 창작자 및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미디어 네트워크 행사로, 협회는 브랜드 기획, 콘텐츠 연계 프로그램, 글로벌 파트너십 구성 등 다층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협회 권오성 사무국장 “그동안의 프로젝트 후원과 실행 활동은 협회가 단순한 명의 후원자가 아닌, 뉴미디어 산업을 현장에서 움직이는 실질적 기관임을 보여준 사례”라며 “민간 창작자와 기업,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뉴미디어문화산업협회는 향후에도 창작자 중심의 디지털 산업 흐름을 선도하고, ‘실행하는 협회’로서의 존재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