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시장 돌풍 이어갈 것"..르노 마스터, 글로벌 누적판매 300만대 돌파

김수은 기자 승인 2020.06.26 08:35 의견 0
르노 마스터 (자료=르노삼성자동차)

[한국정경신문=김수은 기자] 운전자를 위한 맞춤 설계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르노 마스터가 상용차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와 돌풍을 이어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주력 상용차 모델인 르노 마스터가 출시 40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르노 마스터는 지난해 50개국에서 12만4000대가 판매되며 5년 연속 유럽 대형 밴(유럽기준) 시장에서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1980년 출시된 르노 마스터는 상용차 운전자를 위한 맞춤 설계로 유럽과 전 세계 상용차 운전자를 위한 최적의 이동식 업무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2018년 10월 처음 도입돼 마스터 밴이 출시됐다. 지난해 6월에는 마스터 버스 13인승과 15인승이 나왔다. 올해 3월에는 내·외장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뉴 마스터' 밴과 버스가 출시돼 화제를 모았다.

르노 마스터는 국내 출시 후 약 4300여 대가 팔렸으며 상용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캠핑과 레저 수요가 증가하면서 개조를 위한 용도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르노 마스터는 캠핑카와 통학용 어린이 버스, 냉동·냉장 차량 등으로 다양하게 개조해 쓸 수 있어 ‘변신의 귀재’로 불린다.

특히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차로 변신이 가능한 것이 르노 마스터의 매력이다. 마스터 밴은 유러피안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과 크고 넓은 화물공간을 제공하고 마스터 버스는 안전하고 넓은 탑승 공간을 자랑한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르노 마스터는 치열한 유럽시장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검증받은 중형 상용차”라며 “국내에서 판매 중인 르노 마스터 역시 세련된 디자인과 감각 실내 구성등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돼 국내외 상용차 시장에서 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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