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시장 불안 조기에 해소한다..고분양가 관리지역 추가 지정

최성필 기자 승인 2020.06.19 08:42 | 최종 수정 2020.06.19 15:35 의견 0
고분양가 관리지역 변경내역 (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정경신문=최성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택시장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고 안정적인 보증리스크 관리에 나선다. 오늘부터 변경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분양보증 발급 시 고분양가 심사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8일 일부 지역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광역시 전역, 대전광역시 동·중·대덕구, 청주시(오창·오송읍 포함)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추가된 지역 대부분은 정부가 6.17 부동산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새로 지정한 규제지역에 포함된 곳이다. 

HUG는 “분양가 상승이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거나 분양가와 매매가가 계속 올라 고분양가 사업장이 생길 우려가 있는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보증을 심사할 때 고분양가 심사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HUG는 이번에 추가된 고분양가 관리지역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19일부터 분양보증을 발급할 때 고분양가 심사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분양가 및 매매가 상승 현황, 정부정책 및 규제지역 등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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