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코로나 두번째 확진자 발생..송산동 거주·프랑스 여행이력·동선 없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12 07:33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기 의정부시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의정부시에는 확진자가 2명으로 늘었다.

의정부시는 12일 송산동에 거주하는 27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인천공항에서 리무진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 후 자차로 귀가했다. 9일에는 자택에만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10일 의정부의료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확진자는 현재까지 관내 동선이 없으며 가족(부모, 형) 이외에는 접촉자가 없다"며 "현재 경증으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 입원할 예정으로 추가 전염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치료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6시 31분께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두 번째 확진자 발생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지역 내 동선도 없고 접촉자 역시 가족 외에는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증으로 경기도 의료원 의정부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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