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일본크루즈코로나 교민 공군 3호기 도착..공항격리시설 중앙검역지원센터 2주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19 07:00 | 최종 수정 2020.02.19 07:12 의견 0
KBS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하선한 우리 국민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가 19일 한국에 도착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 3호기는 이날 오전 2시23분 일본 하네다 공항을 이륙해 6시27분께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한 탑승객은 한국인 14명 가운데 귀국을 희망한 승객 2명과 승무원 4명,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모두 7명이다. 

기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14명의 한국인이 탑승해 있다. 귀국하지 않는 한국인 탑승자 8명은 코로나19(우한 폐렴) 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으면 이날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하선할 예정이다.

한국에 이송된 교민들은 일반 승객과 동선이 완전히 차단된 김포공항 서울김포항공비즈니스센터(SGBAC) 앞에서 엄격한 검역 등 입국 절차를 밟고 있다.

이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부근의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지원센터로 이동한 뒤 음압 격리실 1인실에서 14일 동안 격리될 예정이다.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후생성)은 전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88명의 코로나19 감염자를 추가로 확인했다. 승객 2666명, 승무원 1045명 등 승선자 3711명 중 감염자로 판명된 승선자는 5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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