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조원동 사망자 '코로나19 음성'..하이난 여행 다녀와·폐에는 출혈 흔적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18 18:05 | 최종 수정 2020.02.18 18:06 의견 2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지난달 중국에 다녀온 후 폐렴 증세로 사망한 30대 남성이 코로나19(우한 폐렴) 검진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검진 결과 A씨는 음성임이 이날 오후 5시 45분경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또한 18일 오후 5시45분 영등포구 대림1동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브리핑을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서울 관악구 자택에서 발견됐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지만 오전 10시 30분께 숨졌다.

남성은 지난달 중국 하이난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폐에서 출혈 흔적이 발견됐고 폐렴 증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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