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보금자리 잠실새내 역세권에.. 서울시, 청년주택 300가구 사업 확정

유주영 기자 승인 2017.11.09 15:51 의견 4
청년주택 조감도 예시도 사진은 논현동에 설립되는 청년주택 (자료=서울시)
 
[한국정경신문=유주영 기자] 오는 2020년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근처에 약 300가구 규모의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 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올림픽로'(잠실광역중심 제2지구)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 청년주택은  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주택 보증금은 주변보다 30% 정도 비싸지만 월세는 10% 정도 싸다. 
 
앞서 지난달 열린 제 18차 도시계획위원회는 이 지역의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만 거치면 청년주택사업이 가능해졌다.
 
송파구 잠실동 208-4번지 외 2필지 1960.9㎡에는 지하 5층, 지상 12~25층, 높이 79.2m 규모의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공공임대 88가구와 민간임대 210가구 등 총298가구의 주거공간과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잠실동 청년주택은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뤄지도록 커뮤니티 시설도 같이 계획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청년주택의 건축심의를 거쳐 송파구청에 건축허가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날 도건위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444번지 일대 '이수지구중심 특별계획구역2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이 곳에는 공공 기여시설인 지역문화센터를 열린도서관으로 변경해 건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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