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가 어스아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10X타워의 전 층 조명을 소등했다.(자료=놀유니버스)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놀유니버스가 세계 최대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 '어스아워'에 동참했다.

놀유니버스는 WWF(세계자연기금)가 주최하는 어스아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10X타워의 전 층 조명을 소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놀유니버스가 판교 신사옥으로 이전한 이후 처음 진행한 환경 보호 활동으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

연면적 2만평 규모의 10X타워가 소등 캠페인에 참여함에 따라 약 7만6142kWh의 전력을 절감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6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으며 이는 소나무 36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수준의 환경적 효과에 해당한다.

놀유니버스는 임직원들의 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고자 직원들이 자택에서도 자발적으로 소등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 이벤트도 진행했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즐거움을 전달하는 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X타워는 놀유니버스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의 가치를 담은 건축물로 주목받고 있다. 설계 및 건축 단계부터 준공 후 운영 전반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효율성을 중시했으며 그 결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유일하게 미국 녹색건축위원회(USGBC)의 녹색 친환경 건축물 인증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놀유니버스는 고성능 외피 기술, 태양광 발전 설비, 전기차 충전 시설 등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친환경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