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13억8천만원을 돌파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13억8천만원을 돌파했다. 강남권 집값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R114는 2일 2025년 1월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 155만 가구의 평균 가격이 13억8289만원으로, 2022년 5월의 이전 최고점 13억7532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용산구가 21억9880만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110.98%)을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29억9516만원), 강남구(28억3333만원), 성동구(15억4667만원) 등도 이전 최고가를 갱신했다.
반면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은 여전히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토지거래허가 제한 해제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올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위원은 "정치적 불확실성도 곧 해소될 전망이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형성돼 있다"면서"분양가와 전월세가 계속 오르는 추세인 데다 여기에 공급 부족 문제가 부각되면 전고점을 회복하는 지역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