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3.1 필립림 스튜디오를 론칭한다.(자료=롯데홈쇼핑)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롯데홈쇼핑이 봄 패션으로 뉴욕 감성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제안한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3일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3.1 필립림 스튜디오를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3.1 필립림 스튜디오는 중국계 미국인 디자이너 필립림이 2005년 첫선을 보인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로 기본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한 개성 있는 상품이 차별점이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봄·여름 시즌을 대비해 3.1 필립림 스튜디오 론칭을 준비했다. 약 8개월의 기간을 거쳐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봄·여름 신상품 120억원 물량을 준비했다. 모바일에 익숙한 4050 여성의 쇼핑 성향을 반영해 TV홈쇼핑 생방송을 비롯해 라이브커머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35분 3.1 필립림 스튜디오 신상품 3종을 공개한다. 론칭을 기념해 포토 상품평을 남긴 모든 고객에게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을 증정한다. 향후 하프 트렌치 재킷, 크리스탈 데님 재킷 등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패션 차별화 일환으로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단독 론칭한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데렉램 10 크로스비는 지난해 주문액이 전년 대비 약 60% 신장했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 안나수이는 지난해에만 주문액 21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롯데홈쇼핑은 브랜드 정체성을 갖춘 개성 있는 스타일의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를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뉴욕 특유의 감성을 자랑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3.1 필립림 스튜디오를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4050 여성들을 위한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안해 S/S시즌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