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키움증권이 NH투자증권에 대해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신고가 랠 리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9000원,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11일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NH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6867억원을 기록했다”며 “약 8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경상적인 이익 체력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부진을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이 174% 증가하며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IB 수수료손익은 38% 증가했다. 대규모 PF딜을 주관하면서 채무보증수수료가 43%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일회성 비용으로는 PF 충당금 약 400 억원과 DLS 관련 충당금 400 억원 등이 반영됐다.
안 연구원은 “무난한 연간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동시에 자기주식 매입·소각이 지속되는 것으로 가정하면 예상주주환원수익률은 업종 내 최고 수준인 8%대 달한다며 ”배당에 대한 모멘텀도 남아있어 당분간 신고가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