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영 장흥군 부군수가 24일 정부의 기초지자체 부단체장 직급 상향 정책에 따라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했다. 김성 군수와 이천영 부군수 (자료=장흥군)

[한국정경신문(장흥)=최창윤 기자] 이천영 장흥군 부군수가 24일 정부의 기초지자체 부단체장 직급 상향 정책에 따라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했다.

그동안 장흥군 부군수는 지방서기관(4급)이 부임하는 자리였다.

지난해 정부는 인구 5만 명 미만 기초지자체 부단체장 직급을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장흥군에서 처음으로 3급 부군수가 탄생했다.

현재 전라남도 내 인구 5만 명 미만 지자체는 장흥군을 비롯해 담양, 곡성, 구례, 보성, 강진, 함평, 장성, 진도, 신안군 등 10곳이다.

이천영 부군수는 화순군 출신으로 1990년 공직에 나선 이후 전남도에서 건설도시과, 예산담당관실, 감사관, 자치행정과, 관광정책과 등을 두루 거쳤다.

2021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자치행정국 회계과장을 맡아오다 지난해 1월 2일자로 장흥군 부군수에 취임했다.

이 부군수는 재직 중 감사원장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농림부장관 표창, 내부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이천영 부군수는 “노벨 문학도시 장흥군에서 승진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전라남도와 장흥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민 행복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