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무안)=최창윤 기자] 전라남도체육회가 최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등에서의 우수성적 거양을 위한 2025 전남선수단 훈련 개시식을 갖고 2025년 전남체육의 대외 경쟁력 행보를 본격화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는 지난 23일 오전 전남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1층)에서 ‘2025 전남선수단 훈련 개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주요 국내 종합경기대회에서 전라남도선수단의 우수한 성적 거양을 목표로 훈련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수단의 각오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날 훈련개시식은 송진호 체육회장을 비롯해 전남체육회 임원, 회원종목단체 전무이사·사무국장, 전문체육지도자, 종목별 우수선수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선수단 활동 및 성과를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개식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주요 내빈 및 선수단 소개 후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의 개식사가 이어졌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개식사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한 단계 상승의 에너지를 밑거름 삼아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훈련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보다 나은 훈련 여건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 올해도 전남체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 및 유관단체와 적극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대표 선서와 부패방지 및 (성)폭력 근절 결의문 낭독, 신년 각오 발표가 뒤따랐다. 선수대표 선서는 조혜승(전남체육회 수구), 조윤경(목포시청 하키) 선수가, 부패방지 및 (성)폭력 근절 결의문 낭독은 김문선 코치(순천대 양궁부 코치)와 박형상(여수시청 롤러) 선수가 대표로 나섰다.
신년 각오는 조성제 지도자(순천시청 소프트테니스 코치)와 올해 전국체전 7연패에 도전하는 윤웅진 선수(전남도청 우슈)가 각오를 밝혔다.
특히 전라남도 대표 선수들은 지난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동계 강화 훈련에 돌입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주요 대회에서의 성과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5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된다.
한편 개시식에 이어 2024년도 정부포상 전수식도 개최돼 전남에서 열린 2023년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2024년도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성공 개최 유공자와 부패방지 청렴문화, 생활체육 유공 등 총 39명의 수상자들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 대한체육회장상 등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