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중 골프존카운티가 가장 많은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료=레저백서 TV 캡쳐)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국내 기업 중 골프존카운티가 가장 많은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유튜브 채널 '레저백서 TV'가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골프존카운티는 총 19개소에서 441홀을 운영 중이다.

이는 국내 전체 골프장 홀 수 1만847홀 약 4.1%에 해당한다.

골프존카운티는 직접 보유한 15개 골프장과 위탁 운영 4개 골프장을 포함해 총 19개소에서 441홀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8개소에 162홀을 보유하며 2위를 차지했다. 신안그룹은 5개소 144홀, 부영그룹은 6개소 126홀을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 32개 그룹이 총 87개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에 가장 많은 골프장이 집중됐다. GS그룹과 한화그룹이 각각 99홀을 보유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이후 대기업 소유 회원제 골프장의 그린피는 주중 평균 25.1% 인상됐다.

이는 회원제 전체 평균보다 3.8% 높은 수치다. CJ그룹은 47.7%, 롯데그룹은 46.5%의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서천범 레저산업연구소장은 "골프장은 기업에게 접대와 수익을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들의 골프장 보유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