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합동분향소 8일까지 연장 운영.."국가애도기간 종료 후에도 더 깊은 애도와 위로"

최창윤 기자 승인 2025.01.04 14:10 의견 0
화순군은 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화순군 합동분향소를 오는 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화순군 합동분향소에서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한 화순군청 공무원들이 조문하는 모습 (자료=화순군)

[한국정경신문(화순)=최창윤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화순군 합동분향소를 오는 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끊이지 않는 조문 발걸음과 지역민들의 기간 연장 바람에 따라 화순군 합동분향소 운영을 8일까지 연장했다.

화순군은 당초 정부 국가애도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매일 09시부터 22시까지 군민종합문화센터 2층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기로 했으나 조문객 방문이 계속됨에 따라 합동분향소 운영을 8일까지 연장·유지하기로 했다.

또 합동분향소 연장 외에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화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구복규)는 참사 발생 즉시 희생자 유가족마다 팀장급 전담 공무원을 파견하고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법률·보상·심리 지원까지 밀착 지원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합동분향소 운영 연장이 유가족과 사랑하는 이웃 동료를 잃은 군민들에게 더 깊은 애도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을 위해 애써 주시는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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