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지원 총력..화장장 사용료 면제
최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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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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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목포)=최창윤 기자] 목포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목포시가 마련한 목포역 광장 합동분향소에 목포시민들의 발걸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에서는 목포시에 주소를 둔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해 필요물품 확인 및 지원, 장례절차 안내, 희생자 관련 행정처리 지원을 위한 1대1 전담팀을 2교대로 운영하고 있다.
또 장례절차가 본격화되면서 목포추모공원 화장장(승화원)에서도 목포시에 주소를 둔 희생자의 화장장 사용료를 전면 면제하고 사고 희생자를 대상으로 화장로를 하루 9차례 긴급 확대 운영 중에 있다.
시는 목포에 위치한 장례식장에 안치된 희생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화장절차를 안내하고 화장 절차가 우선적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희생자 화장 사전 예약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사고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가능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목포시민은 14명이 희생됐으며 이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목포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오는 10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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