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한남4구역 위한 독창적 조경 선봬..조각가 자비에 베이앙과 협업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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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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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에 프랑스의 대표 조각가 자비에 베이앙과 협업한 독창적인 조경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자비에 베이앙은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현대 미술가로 국내에서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더 그레이트 모빌스’로 잘 알려져 있다.
한남4구역에 설치될 자비에 베이앙의 ‘골든 캐리지’는 물 위를 달리는 황금마차로 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광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베르사유 궁전 전시에서 선보였던 ‘마차’의 예술적 감각을 이어받아 한남4구역의 상징적 예술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의 조경에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도 입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도 중점을 뒀다. 5m 단차를 활용해 단지 내 계단식 물길과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그랜드 워터 테라스’는 입주민들에게 시각· 청각적 힐링을 제공한다. 낮에는 자연의 평온함,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입주민들의 일상에 특별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피니티 리버 라운지’는 한강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물 위에 떠 있는 고목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작용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차량과 보행 진출입구인 ‘아너스 라운지’엔 단지를 상징하는 아름드리나무와 수경시설이 어우러지도록 했다.
호수를 닮은 ‘크리스탈 레이크’는 한남4구역의 중심에 위치한 수경 공간으로 현대적인 설계와 자연적 요소가 결합해 입주민들에게 시각적, 감각적 만족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130여 종의 수목을 감상할 수 있는 2.6km 길이의 순환 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경사 지형을 극복하기 위해선 단과 단 사이에 19대의 야외 엘리베이터와 9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보행 편의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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