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햄버거 전문점 '버거쇼'에 설치된 신제품 '삼성 키오스크'를 소개하고 있다.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키오스크를 설치한 식당과 카페 등 소상공인들이 직원 1명을 줄이고 월평균 138만원의 인건비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5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키오스크를 도입한 소상공인의 93.8%가 경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 402개 업체 중 인건비 절감 효과를 본 294개 업체는 평균 1.2명의 종업원을 줄였다. 더불어 월 138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했다고 응답했다.

키오스크 설치 및 운영비용이 부담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61.4%다. 스탠드형 키오스크의 평균 구입비용은 대당 약 356만원, 테이블형은 약 133만원으로 조사됐다.

키오스크 운영 애로사항으로는 주문 오류 등 기술 문제와 심야 시간대 고객센터 연락 불가 등이 지적됐다.

응답 업체의 85.6%는 내년 1월 28일부터 시행 예정인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의무화를 모르고 있었다. 소상공인들은 영세 사업자 도입 면제, 설치 보조금 확대 등을 요구했다.

한국정경신문 임윤희 기자 yunis1004@naver.com 임윤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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