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광주·전남·제주지역 '하수도 보급률' 91.7%로 확대..사업비 3702억 투입

최창윤 기자 승인 2024.12.22 16:53 의견 0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최근 올해말까지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설치 등 44개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우)은 최근 올해말까지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설치 등 44개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영산강청은 하수도 분야 환경기초시설 269개 사업에 국고 4654억 원과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138억 원을 광주, 전남, 제주, 경남(남해·하동)에 지원했다.

특히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하수처리시설 설치를 위해 2853억 원을 중점적으로 지원했으며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침수 예방과 하수 또는 빗물 재이용을 위해 각각 496억 원과 137억 원을 지원했다.

또 영산강청은 집행률 제고를 위해 분기별로 집행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집행 부진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12월 말까지 집행률은 90%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재 전남 지역의 하수도 보급률은 84.3%로 전국 하수도 보급률 평균(95.4%) 대비 11.1% 낮은 실정이고 사업비 3702억 원이 투입된 44개 사업이 올해 준공되면 광주·전남·제주 지역 하수도 보급률이 91.7%로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우리청 관할 지역의 하수도 보급률 격차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공사 중인 사업의 조기 준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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