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CJ바이오사이언스에 400억원 유증 참여..“신약개발·AI 플랫폼 투자”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2.10 11:1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CJ제일제당이 CJ바이오사이언스의 신약 개발 및 AI 플랫폼 사업 가속화를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선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총 400억원, 395만296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119원이며 모회사이자 대주주인 CJ제일제당이 모든 주식을 받게 된다.

CJ제일제당은 대주주로서의 책임 강화 차원에서 이번 유상증자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결정했다.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CJ바이오사이언스의 재무건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서 신약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자본조달이 가능하게 돼 현재 진행 중인 CJRB-101의 임상 및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J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사업도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더불어 그룹 웰니스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101의 미국, 한국 1, 2상 동시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CJRB-101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면역항암 타깃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 폐암, 흑색종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회사는 자금 확보와 함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염증성 질환(CJRB-201) 등 추가 개발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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