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ESG 실천을 위한 각사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기억하기 쉽고, 알기 쉽게 접근하기 위해 ‘이승기’라 불리는 기업의 환경, 사회적 책임 이행 현장의 보폭을 따라가본다. -편집자 주-
■ 팔도 나눔봉사단, 연말 맞아 라면 3만여개 기부
팔도 사내봉사단‘나눔봉사단이 연말을 맞아 군장병과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라면 3만 2000개(1000박스)를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눔봉사단은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시 제7기동군단을 방문해 라면 350박스를 기증했다. 증정 제품은 사령부 및 직할대 장병 약 5500명의 식사대용 및 간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19일에는 자립준비청년 260명에게 라면 300박스를 후원했다. 복지시설 퇴소 후 자립을 준비하는 사회 초년생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대한적십자를 통해 선정했다.
나눔봉사단은 대한적십자사 소속 전국 15개소 혈액원에도 라면 350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라면은 헌혈자 답례품으로 활용한다.
팔도는 2012년 사회공헌 봉사단체인 나눔봉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주된 활동은 취약계층 지원이다. 전국 각 사업장 소재 지역에서 ▲제품 후원 ▲임직원 봉사활동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활동 ▲푸드뱅크 정기 후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건강한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기금은 매월 임직원 급여 일부를 모아 조성한다. 지금까지 11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했다.
팔도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팔도는 기업 시민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함께 사는 건강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비맥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위한 김장 나눔 봉사
오비맥주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19일 서울시 강남구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에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김장 나눔 봉사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1000가구 김장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오비맥주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외계층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작년부터 강남구자원봉사센터의 ‘복작복작 핑크산타 김장하는 날’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는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이사, 구자범 법무정책홍보 부문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오비맥주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김장 김치 1500kg을 직접 버무리고 포장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강남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된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이사는 “오비맥주 임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연말에는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방한용품⋅난방비 지원, 연탄 나눔 활동을 펼친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군부대 위문품 전달, 지역아동센터 학습시설 개선사업 '행복도서관(해피라이브러리)’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 동서식품, ‘따뜻한 겨울 만들기’ 연탄 배달 봉사 진행
동서식품이 지난 20일 서울시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따뜻한 겨울 만들기’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은 홍제동 개미마을 이웃들에게 총 4500장의 연탄과 발열 목도리 등 겨울용품을 기부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동서식품은 매월 진행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외에도 전국푸드뱅크 제품 기부 및 재난재해 피해 복구 성금과 물품 전달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지연 동서식품 봉사활동 담당자는 “오늘 전달한 연탄과 겨울용품으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여러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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