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미래상 제시' 이장들 한자리에 모여..컴팩트 매력도시 모델 제안

박순희 기자 승인 2024.10.31 18:23 의견 0
지난 29일 아름답고 매력적인 하동군을 만들기 위한 의견을 나누고자 하동의 이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이장단협의회와 하동읍 이장회의를 통해 하동군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들과 함께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자료=하동군)

[한국정경신문(하동)=박순희 기자] 지난 29일 아름답고 매력적인 하동군을 만들기 위한 의견을 나누고자 하동의 이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이장단협의회와 하동읍 이장회의를 통해 하동군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들과 함께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군은 앞서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동군의 미래상을 더 구체적으로 구상·실행하고자 단위사업별 기본구상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하동읍 거점지역에서 구상 중인 ‘군민정원 조성사업’과 ‘하동 철길 문화숲 공원사업’의 구체적인 조성계획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군민정원 조성사업’은 군청 주차장을 정원으로 만들어 군민들에게 친근한 공간을 제공하며 365일 열린 군청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하동 철길 문화숲 조성사업’은 주변 지역과 연계하여 철길로 단절된 공간을 주민들의 일상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이들은 하동의 매력을 한층 부각할 수 있는 핵심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예쁜거리 조성사업’, ‘2025년 하동읍 중앙로 간판개선사업’, ‘부용·연화지구 도시재생사업’ 등의 사업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컴팩트 매력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군정에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군 관계자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컴팩트 매력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안하고 획기적인 사업을 통해 그 틀을 구축하고 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사업들은 하동을 변화시킬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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