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구씨반가, 시알 파리 2024서 혁신 간편식 부문 1위..“맛·친환경 모두 만족”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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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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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아워홈이 세계 식품박람회에서 제품의 퀄리티와 친환경적 요소 모두 인정받았다.
아워홈은 구씨반가 청잎김치가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 2024’ 간편식 혁신 제품 부문에서 최우수 혁신 제품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알 파리 2024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 중에서 최우수 혁신 제품에 선정된 기업은 아워홈이 유일하다. 구씨반가 청잎김치는 자원 선순환과 재료 독창성, 맛품질, 영양성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간편식 혁신 제품 1위에 올랐다.
시알 파리 2024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 박람회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박람회 60주년을 맞아 전 세계 130개국, 7500여 업체가 참가하며 약 40만 개 제품이 전시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아워홈은 이번 시알 파리 2024 출품작 중 2개 제품(구씨반가 청잎김치, 김치 콩비지찌개)이 혁신 제품에 선정됐으며 구씨반가 청잎김치는 간편식 부문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꼽혔다.
시알 파리 2024는 본 박람회에 앞서 글로벌 식품 산업 전문가들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10여 개 부문에서 혁신 제품과 최우수 혁신 제품을 선정한다. 또한 혁신 제품은 별도 마련된 메인홀에 전시돼 각종 매체 및 글로벌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에게 소개되어 홍보 및 비즈니스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반가 청잎김치는 김치 제조 과정에서 부산물로 인식되어왔던 배추 겉잎인 청잎을 활용해 만든 푸드 업사이클링 김치로 구자학 아워홈 선대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탄생했다.
선대회장은 청잎의 영양적 이점과 고소한 맛을 살린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연구원에 개발을 지시했다. 아워홈은 2014년 청잎김치 제품화에 성공했으며, 본격적인 B2C시장 공략을 위해 청잎김치의 특징을 살려 올해 5월 프리미엄 제품인 ‘구씨반가 청잎김치’를 선보였다.
실제로 청잎은 배추 내부 흰잎에 비해 베타카로틴, 엽록소,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하며 고소하고 시원한 맛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친 질감으로 인해 선호도가 높지 않았다.
아워홈은 청잎의 고소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양념 배합비와 저온 숙성 조건을 찾아내어 적용했다. 특히 청잎김치 개발을 통해 그동안 김치 제조 시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청잎 중 45% 이상을 업사이클링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김치 완제품 최초로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최우수 혁신 제품으로 꼽혀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은 물론, 친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발을 통해 김치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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