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뉴룽지•땅콩강정 힙하게 터졌다..생산라인 증설 검토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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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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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누룽지, 강정 등 전통 감수성이 힙해지고 있다.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은 최근 전통적인 것을 힙하게 즐기는 힙트레디션 열풍이 일면서 ‘뉴룽지’와 ‘땅콩강정’이 세대를 뛰어넘어 인기를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힙트레디션이란 ‘최신 유행에 밝은’을 의미하는 힙(hip)과 ‘전통’을 의미하는 트레디션(tradition)이 합쳐진 신조어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 중심으로 유행하던 힙트레디션 트렌드가 국경과 세대를 넘어 확대되면서 먹거리에서도 전통적인 감수성을 담은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출시한 뉴룽지는 두 달 새 140만 봉을 돌파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출시 2개월 만에 생산라인 증설도 검토 중이다. 땅콩강정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이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월 평균 10억 원 수준이었던 매출이 20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뉴룽지는 100% 국산 쌀을 사용해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낸 쌀 스낵이다. 글로벌연구소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통해 완성한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1982년 출시된 땅콩강정은 우리나라 전통 간식인 강정을 재해석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맛과 식감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힙트레디션 열풍이 불면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중장년층에게는 익숙함을, 젊은층에게는 새로움을 안겨주며 전 세대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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