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에 나눔실천 독려” 배달의민족, ‘함께가게’ 할인 프로모션 전개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9.02 14:51 의견 0
배달의 민족이 ‘함께가게’ 제휴 가게 중 5000여 곳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료=우아한형제들)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배달의민족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중소상공인을 돕는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피터얀 반데피트)은 ‘함께가게’ 제휴 가게 중 5000여 곳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함께가게’는 지역사회에 가치 있는 영향력을 미치는 중소상공인 가게들을 모은 배민의 상생관이다. ▲착한가격업소 ▲다회용기가게 ▲착한가게 ▲전통시장 ▲로컬크리에이터 ▲백년가게 등과 같이 정부, 유관기관의 인증을 받았거나 지역 전통시장 가게, 정기적으로 기부 활동을 하는 가게들이 배민 앱 내 별도 ‘함께가게’ 카테고리를 통해 추가로 노출된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함께가게 업체 중 백년가게, 다회용기 가게, 우리동네 기부실천 가게 대상으로 운영한다. 해당 가게는 전국적으로 모두 5000여 매장에 달한다. 함께가게 노출 매장 중 가게배달이나 배민배달에 입점한 곳은 고객이 함께가게 이벤트 페이지에서 1만 원 이상 주문할 경우 3000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더하기 쿠폰을 지급한다. 또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가게는 이벤트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료=우아한형제들)

배민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함께가게’ 제휴 가게를 지속해서 확대한다. 앞서 지난 7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맺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초록우산,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까지 모두 4개 NGO단체와 손잡았다.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가게들이 ‘함께가게’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다회용기 이용 확산을 위해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에 맞춰 다회용기 주문을 독려하고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에 나선다. 배민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는 외식업주들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함께가게’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배민은 함께가게 프로젝트를 통해 외식업주에게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지원하고, 고객에게도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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