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반데피트 임시대표 체제 연말까지 유지..“경쟁 상황 대응”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8.23 09:42 | 최종 수정 2024.08.23 16:33 의견 0
피터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임시 대표(자료=우아한형제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배달의 민족이 리더십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 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7월 선임한 피터얀 반데피트 임시 대표 체제를 올해 연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데피트 대표는 우아한형제들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DH)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2021년부터 우아한형제들 사내이사를 지냈다. 그는 지난달 초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돌연 사임을 표하자 이사회를 거쳐 임시대표에 선임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소 연말까지는 현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데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더십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대내외 환경을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우아한형제들은 당초 이달 이후로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신임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었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대표 선임 절차는 내년 1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