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제 2회 내부회계관리제도 네트워킹 데이 개최 “경영진 책임과 역할 다할 것”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8.14 10:28 의견 0

유한양행이 13일 감사위원회와 종속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위한 유한양행 내부회계관리제도 Networking Day를 개최했다.(자료=유한양행)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유한양행이 종속회사 임원들을 한 데 모아 책임경영 의지를 다졌다.

유한양행이 13일 감사위원회와 종속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위한 유한양행 내부회계관리제도 Networking Day를 개최했다고 알렸다.

유한양행 내부회계관리제도 Networking Day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에는 이뮨온시아, 퍼멘텍 등 새로 편입된 종속회사를 포함하여 총 8개 그룹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한 자리에 모였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부터 경영진의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자율 규제로 운영되던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범규준을 보완하여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및 보고 기준’등을 마련한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효과적인 운영과 그룹사 경영진의 유기적인 소통채널 마련을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회계 전문가 초빙 교육과 더불어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규모 횡령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이병만 유한양행의 경영관리본부장 부사장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통제환경 구축을 위해 종속회사를 포함한 그룹사 경영진 차원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철 감사위원장은 “최근 대규모 횡령 사고로 인하여 이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종속회사의 안정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과 연결 수준에서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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